네티즌, 이재용 죄질이 조두순·이석기 급이라고?

이재용 12년 구형에… 김문수 "이석기도…"

페이스북 통해 박영수 특검 겨냥… "촛불혁명 특별검찰"

강유화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8.08 11: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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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박영수 특별검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12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 "촛불혁명 특별검찰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구형"이라고 비난했다. 

김 전 도지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통진당 총책임자 이석기에게 10년을 구형했던 것보다 더 엄벌을 구형했다"며, 이 부회장에게 내려진 구형이 국가 전복을 시도한 이석기 옛 통합진보당 의원에게 내려진 형량과 동일하다는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 이유로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 최지성 전 부회장, 장충기·박상진 전 사장에게 각각 징역 10년형을 구형했다. 이 부회장에게 내려진 구형은 김 전 도지사가 언급한 이 전 의원의 1심 선고 형량과 동일하다. 

이석기 전 의원은 1심에서 내란음모, 내란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이 인정돼 징역12년이라는 중형을 선고 받았으나, 2심에서는 내란선동죄만 인정돼 형량이 9년으로 줄었다. 


김 전 도지사는 또 사드가 배치된 성주 지역에서 벌어지는 위법 상황을 사법·행정 권력이 눈감아 주고 있는 실태를 예로 들어, 특검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듯한 발언을 적었다. 

그는 "미군의 성주 사드배치를 몇달째 몽둥이로 막고 있는 폭도들을 미군의 성주 사드배치를 몇달째 몽둥이로 막고 있는 폭도들을 체포도, 구속도, 수사도 하지 않는 촛불혁명 공권력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다스리고 있는지 전세계에 홍보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성주 지역 주민들과 일부 시민·종교단체들이 사드 배치 지역으로 들어가는 마을 초입구를 봉쇄하고 지나가는 차량을 불법 검문하고 있음에도 경찰이 몇 달째 상황을 지켜보기만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한편 한 네티즌은 특검이 이 부회장에게 내린 구형과 최악의 성범죄 사건을 일으킨 조두순의 구형을 비교하기도 했다. 조두순은 8세 여아를 잔인하게 성폭행해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다. 

이 네티즌은 "어지간한 좌빨새끼 아니고서야 죄질 수준이 조도순=이재용 이라고 보는 사람 없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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